스타벅스 주가 전망 - 주가 하락이 기회일 수 있는 이유 2가지

스타벅스는 최근 실적 부진을 보여주며 주가가 꽤 많이 하락했다. 그렇지만 좋은 기업의 주가 하락은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새 CEO를 필두로 스타벅스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다뤄볼 필요가 있다. 오늘은 스타벅스 주가 전망을 다뤄본다.

 

스타벅스 주가 적정성 평가 

스타벅스 역대 주가 흐름(출처: 구글)

스타벅스에서 직접 밝힌 바에 따르면, 올해 이익 성장률이 한자리 대에 그치거나 이익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현재 스타벅스의 PER(주가수익률)과 올해 말 예상되는 PER이 모두 20 정도로, 이론적으로 진입하기 매력적인 주가는 아니다.

 

그렇지만 나스닥 상장 기업 평균 PER과 비슷한 수치기 때문에, 스타벅스가 실적 부진에서 회복하여 다시 예전의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한다면 진입하기 무리되는 가격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스타벅스 주가 전망 - 주가 하락이 기회일 수 있는 이유 2가지

물론 올해까지 스타벅스의 전반적인 실적 수치는 안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가의 일부 애널리스트는 지금 스타벅스를 매수하기에 좋은 기회라고 판단하고 있다. 왜 스타벅스가 매력적인 투자 대상인지 알아보자.

 

1) 트리플샷 재창조 전략으로 새 도약을 꿈꾼다

스타벅스는 올해 1분기에  2%의 매출 감소, 14% 이익 감소를 기록했다. 이런 좋지 않은 흐름 속에 스타벅스의 새 CEO는 트리플샷 재창조 전략을 통해 다시 한번 도약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트리플샷이란 매장 경험 강화, 디지털 역량 강화, 글로벌 입지 확장을 의미한다. 

 

물론 말로는 뭘 못할까 싶지만 스타벅스가 현재까지 보여준 성장과 브랜드의 매력을 고려하면 이 난관을 잘 헤쳐나갈 것으로 한번 쯤 믿어줄 만도 하다. 원래 투자라는 건 세밀하게 계산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을 주는 것이니까.

 

실제로 월가의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스타벅스의 주가가 현재 저평가 됐다고 판단하며 올해 안에 주가 흐름에 반전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2) 여전히 훌륭한 배당주

스타벅스는 현재 3%의 준수한 배당률을 보여주고 있으며, 매년 꾸준히 배당금을 올려오고 있다. 최고의 배당주는 꾸준한 주가 성장과 함께 배당금 성장을 보여주는 기업이다. 이런 흐름을 보여준 미국 최고의 배당주는 맥도날드, 스타벅스, 코카콜라, 코스트코 등이라 할 수 있다.

 

스타벅스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믿거나, 나처럼 미국 배당주에 분산 투자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투자자에게는 분명 좋은 투자 대상이다.

 

결론

스타벅스의 주가는 수많은 굴곡을 겪어왔지만 결국 장기적으로 우성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비록 현재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스타벅스가 장기적으로 현재의 사업을 잘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가정한다면 지금 투자하기 매력적인 주식임이 분명하다. 

 

개인적으로 스타벅스의 커피맛을 좋아하진 않지만 스타벅스가 가진 브랜드 파워를 믿으며, 매년 배당금을 올려주고 있기 때문에 나 역시 분산 투자 포트폴리오에 스타벅스를 꾸준히 유지할 것이다. 

 

 

* 이 글은 개인적인 의견이며 투자 권유는 아닙니다.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