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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가 전망 - 비트코인 ETF보다 나을 수 있는 이유

by Editor KI 2024. 8. 25.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CEO 마이클 세일러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트코이너 중 한 사람이다. 기존에 비트코인에 대립하는 입장이었던 그는 어떤 사건을 계기로, 비트코인의 가치를 깨닫고 현재는 적극적으로 그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이 다시 상승하기 시작하며 덩달아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주가도 상승 중이다. 오늘은 쉽고 명쾌하게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가 전망을 다뤄본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와 비트코인의 연관성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가 흐름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가 흐름(출처: 구글)

비트코인과 운명을 같이한다

상장한 지 수십 년이 훌쩍 지난,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지만,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세계에서 가장 비트코인을 많이 보유한 회사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과 기업의 주가는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무려 226,5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며 그 가치만 100억 달러가 훨씬 넘는다. 7천만 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과 상반된다. 현재도 꾸준히 벌어 들이는 돈 상당 부분을 비트코인 구매에 사용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가 전망 - 비트코인 ETF보다 나을 수 있는 이유

주식 매수는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CEO 마이크 세일러는 앞으로 꾸준히 비트코인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으며, 비트코인 ETF는 단순히 비트코인을 가격을 추종하는데 불과하지만,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식은 회사가 번 돈으로 꾸준히 비트코인을 매입할 것이기에, 레버리지 효과를 주며 비트코이너들에게는 ETF보다 더 효율적인 투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 비트코인 ETF나 이 기업의 주식을 사는 것 보다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만, 거래소에 보관하는 것도 어느 정도 해킹 리스크를 감수하는 일이고, 그렇다고 개인 지갑에 보관하자니 여간 번거롭고 불안한 것도 사실이다.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이에게, 주식을 보유하면 안전하게 비트코인을 보관하는 것과 같은, 심지어 레버리지 효과를 줄 수 있는 기업은 당연히 매력적일 수 밖에 없다.

 

결론

주식 투자를 안 하는 비트코이너에게도 매우 흥미로운 기업

나는 비트코인은 금융 에너지를 모으며 영구히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다. 나에게 있어서 이 기업의 주식을 사는 것은 비트코인을 번거롭게 개인 지갑에 보관하지 않아도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는 수단이다.

 

아직까지 비트코인 ETF를 국내에서 거래할 수 없다는 건 이해하기 힘들고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으나, 마이크로스트레티지 같은 기업은 국내에서도 손쉽게 주식을 살 수 있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ETF 거래를 승인하면 국민들이 안전하게 비트코인을 보유할 수 있게 도와주는 셈인데, 아직도 국민들이 비트코인을 거래소에서 보관하게 놔둬도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국가의 결정이 참 이해하기 힘들고 안타깝기는 하다.

 

 

끝으로, 건강한 투자는 기업과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장기 투자하는 것임을 잊지 말자.

 


* 이 글은 개인적인 의견이며 투자 권유는 아닙니다.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