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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에 쉽게 보는 미국주식 분석/미국 성장주 - IT&테크

IBM 주가 전망을 좋게 보는 이유 2가지

by Editor KI 2024. 8. 17.

IBM은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지만, 주가 성장 측면에서는 오랜 시간 정체기를 겪고 있다. 그럼에도 높은 배당과 큰 기업 규모로 인해 아직도 많은 투자자의 관심을 받는 기업이기도 하다. 오늘은 쉽고 명쾌하게 IBM 주가 전망을 다뤄본다.

 

IBM 주가 전망을 좋게 보는 이유 2가지

IBM 주가 흐름
IBM 주가 흐름(출처: 구글)

1) CEO의 교체로 달라진 기업

사실 그동안 IBM은 명성과는 달리 빠른 성장을 하는 테크기업은 아니었다. 사실상 저물어가는 해처럼 여겨져 왔다. 그러나 2020년 CEO가 교체된 뒤, IBM은 AI와 클라우드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다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많은 날고 기는 기업들이 AI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사실 IBM은 수십 년 전부터 AI 기술 개발을 하고 있다. CEO 교체 후부터 좋은 흐름을 보이더니, 2024년에도 그 기세를 이어가며 충분한 경쟁력이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사업부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7% 상승했고, 기업의 총 매출을 3억 달러 상승시키는 동력이 됐다.

 

2) 미국 대표 배당주

매출 뿐 아니라, 수익과 잉여현금흐름도 모두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IBM이 그동안 주가 상승은 더뎠지만, 배당금 만큼은 매우 매력적인 기업이기에, 잉여현금흐름이 양호하다는 건 앞으로도 꾸준히 높은 배당률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IBM은 무려 29년 동안 매년 연속으로 배당금을 인상해오고 있다. 

 

주가가 지난 십 년 간 거의 상승하지 않았다고 해도, 매년 배당금을 늘려왔으니 투자자들에게 어느 정도 보상이 됐을 수도 있다. 

 

IBM 투자 위험 요소

부진한 컨설팅 사업부

비록 소프트웨어 사업부가 잘나가고 있지만, IBM에서 역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컨설팅 사업부의 부진은 분명 좋지 않은 신호다. 지난 분기 전년 대비 1%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물론 최근 IBM은 팔로알토 네트워크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사이버보안 프로그램 판매도 같이 진행하고 있다. 점차 부진한 실적이 나아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결론

매력적인 배당주

내가 이상한 걸 수도 있지만, 오히려 지난 몇 년 간 정체기에 있었던 주가가 매력적이다. 분명 IBM은 여전히 돈을 잘 벌고 있고, 현재 집중하고 있는 사업을 보면 다시 가파른 성장세에 접어들 수 있는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가격은 투자하기 매력적이다.

 

또한 주가가 오르지 않더라도 3%가 넘는 배당률은 적어도 예금 이자보다 나은 수준이고, 이 배당금을 30년 연속으로 올려왔던 역사를 고려해보면 앞으로도 배당금은 점점 올라갈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오랜 기간 주가가 정체 되었던 것과 달리 10년 뒤 주가는 지금보다 훨씬 높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투자의 세계에서 확실한 건 없다. 여러 좋은 기업에 분산투자하다 보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될 확률이 현저히 높을 뿐이다.

그런의미에서 IBM은 좋은 배당주라고 생각한다. 

 

건강한 투자는 기업과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장기 투자하는 것임을 잊지 말자.

 


* 이 글은 개인적인 의견이며 투자 권유는 아닙니다.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