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치 브로스 주가 전망이 밝은 이유 2가지

드라이브 쓰루 커피 체인인 더치 브로스의 주가는 상장 후 아직까지 큰 상승을 보이진 못하고 있다. 그러나 만약 더치 브로스가 좋은 기업이라면, 상장 당시보다 낮은 현재의 주가는 곧 기회라고 할 수 있다. 과연 그럴까? 오늘도 쉽게 핵심 포인트 위주로 더치 브로스 주가 전망을 다뤄본다.

 

더치 브로스가 뭐 하는 기업인데?

확실한 특징이 있는 커피 체인

더치 브로스는 스타벅스와 메뉴 측면에서는 유사한 비즈니스를 한다고 할 수 있지만, 사실은 이 둘은 확실히 구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더치 브로스는 드라이브 쓰루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피 체인이다. 심지어 대부분의 매장에서는 고객이 앉을 테이블도 설치해두지 않았다. 이 점이 일반 커피 체인이 따라 하기 힘들게 하는 포인트이자, 이 기업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또 하나의 강점은 친절한 서비스다. 언제나 고객이 기분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친절한 태도로 응대하는 커피 체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부분 커피 체인이 주문을 받고 음료를 제조하고 고객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마치 기계처럼 돌아가는 것과 비교해서, 더치 브로스는 활력 있는 커피 문화를 즐기도록 유도한다.

 

더치 브로스 주가 전망이 밝은 이유 2가지

1) 젊은 세대에게 환영받는 브랜드

더치 브로스는 젊은이들의 입맛을 타게팅한다. 커피가 아닌 디저트라고 불릴 정도로 달콤하고 맛있는 커피를 만드는 것으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커피의 원두와 인테리어 등에 집중해서 운영하던 기존 커피 체인과는 다르게, 어떻게 보면 스타벅스처럼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기업이다. 현재 젊은 층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기 때문에, 매장에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건 다반사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건 이런 상황 자체를 즐기도록 유도하는 직원들의 활기찬 에너지와 서비스다, 

 

2) 고속 성장 중

더치 브로스 주가 흐름(출처:구글)

좋은 기세로 주식 시장에 상장한 더치 브로스는 상장 직후 코로나 펜데믹을 만나게 된다. 한때 80달러를 바라봤던 주가는 위험성 있는 투자를 회피하는 기조가 이어지면서 고점 대비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현재 거래 중이다.

 

하지만 더치 브로스가 가진 성장 기조는 여전하며, 브랜드의 가치는 날이 갈수록 상승하고 있다. 지난 2년 간 더치 브로스의 매출은 60% 넘게 상승 중이며, 2년 만에 매장은 600여 개에서 900여 개로 늘어났다.

 

비록 주가수익률(PER) 수치가 100을 넘어서며, 이론적으로는 완전히 고평가 된 주가라고 할 수 있지만, 이 기업이 이제 상장 초기 단계며 이제 막 성장하는 기업임을 고려해야 한다.

 

PER 수치가 높지만,  가진 현금에 비해 가치가 낮게 책정되고 있는 점 역시 고려되어야 한다. 현재 더치 브로스의 영업현금비율 수치는 약 15 정도로, 20 부근에 위치한 스타벅스의 수치보다도 낮다. 즉 보유한 현금과 성장 가능성에 비해 주가가 과다하게 책정되었다고 하기는 힘들다.

 

비록 큰 돈을 벌지는 못하지만, 상장 한지 이제 4년 정도 된 기업이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는 것도 높게 쳐줄 만하다,

 

결론

좋은 가격에 좋은 기업을 사는 것이 훌륭한 투자

물론 제 2의 스타벅스가 되리라 확신할 수 없지만, 이 기업이 혹시라도 제2의 스타벅스가  된다면 지금의 투자는 엄청난 수익으로 돌아올 것이다. 더치 브로스 같은 성장 기업의 미래를 100% 확신할 수는 없지만, 이런 유망한 기업에 씨앗을 뿌려 놓으면 상상 이상의 수익으로 돌아올지 모르는 일이다. 

 

투자의 대가들이 항상 강조하는 것이 남들이 알아보지 못한 좋은 기업에 좋은 가격으로 투자하는 것이니까.

 

끝으로, 건강한 투자는 기업과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장기 투자하는 것임을 잊지 말자.

 

* 이 글은 개인적인 의견이며 투자 권유는 아닙니다.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