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주가 흐름은 참 파란만장 했다. 최고 유망주였다가 경쟁 심화로 폭락하기도 하고 최근에는 다시 가파른 상승 곡선이다. 결국 아무리 경쟁이 심해도 OTT 서비스는 가장 유망한 사업 중 하나이며, 넷플릭스는 위기를 하나하나 극복하며 다시 역사상 고점을 향해 나아가는 중이다. 오늘은 넷플릭스 주가 전망이 밝은 이유를 다뤄본다.
넷플릭스 주가 전망이 밝은 이유 2가지
1) 치열한 경쟁 끝에 결국 다시 시장을 장악하는 넷플릭스
그동안 넷플릭스, 디즈니는 세계 OTT 시장 장악을 위해 피터지는 싸움을 해왔다. 물론 그 경쟁은 아직도 진행 중이지만 최근 발표 된 실적에 따르면 조금씩 승리 기운은 넷플릭스 쪽으로 기울고 있다. 현재 넷플릭스의 구독자는 무려 2.6억 명이다.
물론 디즈니가 빠른 시간 안에 1.1억 명이라는 구독자를 모았지만, 1.5억 명의 격차는 상당히 큰 격차다.
초기 시장 진입이 얼마나 큰 격차를 가져오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다. 게다가 넷플릭스는 최근 기본 구독료 2달러 인상을 했음에도 큰 반발이 없이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구독자 수가 증가 중이다.
2) 경쟁은 계속 되지만 경쟁자들의 힘이 떨어져 간다
디즈니 24년 1분기에 1.4억 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흑자로 전환해도 따라갈까 말까인데 아직도 갈 길이 먼 상황이다. 반면 넷플릭스의 영업이익률은 2023년 기준 약 21%였고, 올해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와 디즈니의 현재 구독자수, 매출, 영업이익률 격차를 고려해 보면 과연 디즈니가 넷플릭스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논리적으로 따져보면, 넷플릭스가 사실상 전쟁에서 승리한 상황이고, 결국 조금씩 시장 점유율을 장악해 갈 것이기에 주가 전망은 밝을 수밖에 없다.
넷플릭스 주가 적정성 판단
현재 넷플릭스의 PER(주가수익비율)은 약 50 정도인데(2024년 4월 기준) 나스닥 기업 평균인 20을 한참 상회 한다. 그래서 주가가 고평가 됐다고 볼 수 있는 여지가 있으나, 넷플릭스가 경쟁에서 승리해서 앞으로 성장 할 가능성을 고려해 보면 어느 정도 납득할 만한 주가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다음 분기 예상 PER은 좀 개선돼서 33 정도이기에 투자해볼 만한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결론
나는 넷플릭스로 영어공부를 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에 넷플릭스 없이는 못 산다. 나만 그렇진 않을 것이다. 이처럼 OTT 시장의 성장은 너무 당연한 소리다. 넷플릭스가 디즈니만 제대로 잡아줄 수 있다면, 큰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
* 이 글은 개인적인 의견이며 투자 권유는 아닙니다.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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