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킹 테라퓨틱스 주가 전망의 밝은 면 3가지와 어두운 면 1가지

바이킹 테라퓨틱스는 비만 치료제 개발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다. 비만 치료제는 개발되기만 한다면 두 말할 것 없이 엄청난 성공과 부를 가져다줄 약물이다. 그 기대감에 바이킹 테라퓨틱스 주가는 성장에 성장을 거듭해 왔지만, 과연 믿고 투자할만한 기업일까?. 오늘은 바이킹 테라퓨틱스 주가 전망에 대해 다뤄본다.

 

바이킹 테라퓨틱스 주가가 올해 2배 넘게 상승한 이유

바이킹 테라퓨틱스 역대 주가 흐름 (출처: 구글)

바이킹 테라퓨틱스의 비만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전 세계 수많은 제약회사들이 비만 치료제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바이킹 테라퓨틱스는 그들 중 가장 완성도가 높은 후보 물질을 개발한 기업이며, 그에 따라 곧 비만 치료제를 출시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바이킹 테라퓨틱스 주가 전망의 밝은 면 3가지와 어두운 면  1가지

1) 밝은 면 3가지

- 비만 치료제 후보 물질이 임상 2상에서 보여준 놀라운 성과

바이킹 테라퓨틱스의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인  VK2735은 평균적으로 13주 만에 체중을 약 15%나 감소하게 하는 효과를 보였다. 이 수치는 업계에서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주가가 요동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임상 3상을 거쳐야 최종 승인을 얻고 출시할 수 있지만, 이미 미국 식약처와 임상 3상과 시행과 관련해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비만 치료제 개발만 성공한다면...

만약 3상이 2상처럼 좋은 결과를 낳는다면 그 파장은 정말 클 것으로 기대한다. 비록 비만 치료제 한 품목에 대한 개발이지만, 바이오 시장 전체를 뒤흔들 파급력을 낳을 것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신약 출시에 성공만 한다면 주가는 현재 대비 17배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 대형 바이오 기업이 인수할 가능성

바이킹 테라퓨틱스는 비만 치료제 외에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놓진 못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비만 치료제 개발을 실패하면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도 있다. 그렇지만 대형 바이오 기업 입장에서는 비만 치료제 개발에서 선두 주자인 이 기업은 매력적인 인수 대상이 될 수 있다. 바이오 테라퓨틱스에 연구를 위임할 수도 있고, 자신들이 이어서 하는 것도 가능하다.

실제로 월가에서는 대형 바이오 기업이 바이킹 테라퓨틱스를 인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는 전문가도 존재한다.

2) 어두운 면 1가지

- 신약 개발 실패 가능성

대형 바이오 기업의 경우 집중하던 신약 개발에 실패하더라도 주가는 다시 회복될 수 있다. 그렇지만 바이킹 테라퓨틱스의 경우 사실상 신약 개발 여부가 기업의 명운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대형 바이오 기업에 인수되지 않는 한, 비만 치료제 개발이 늦춰지거나 실패할 경우 주가 상승 분을 반납 할 가능성이 크다.

 

결론

바이킹 테라퓨틱스는 충분히 투자할 만한 기업이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어느 정도 존재한다. 즉, 비만 치료제 신약을 출시하면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출시 실패 시 투자 손실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손실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투자자의 마인드로 감당할 수 있는 금액으로만 투자하면, 뜻밖에 큰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을지도 모르는 투자 대상이다.

항상 얘기하지만, 투자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금액으로 하는 것이고, 결과에 대해서는 후회 없이 받아들여야 한다.

* 이 글은 개인적인 의견이며 투자 권유는 아닙니다.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